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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언론보도

[취재파일] 너무 쉬운 빚 거래…약탈적 사회와 공모자들 출처


(SBS/정혜경 기자)


[요약]


부실채권, NPL(Non Performing Loan)이라고 합니다.

금융기관이 빌려줬지만 상환이 어려운 채권을 이르는 말입니다.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 그리고 흔히 ‘대부업체’로 알려진 기타 금융권 등

금융회사들은 돌려받기 어려운 빚을 다른 회사로 헐값에 팔아넘깁니다.

어차피 돌려  받지 못할 빚이기 때문에 최소한이나마 수익을 얻으려는 고육지책입니다.


빚을 넘겨받은 금융사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든 추심, 빚을 받아내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은행에서 제2금융권, 제2금융권에서 대부업체, 대부업체에서 또다른 대부업체로

오가는 부실채권 시장은 국내에서 수 십 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실에서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저축은행이 대부업체에 매각한

부실채권 규모는 해마다 늘어, 2013년 1383억, 2014년 2102억, 2015년엔 2124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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