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율20%제한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합뉴스] "이자 총액이 원금 못 넘는다"…정치권 이자제한법 추진 # 이모(29) 씨는 9년 전 대학 입학 때 저축은행에서 학자금을 빌렸다가 아직도 갚지 못하고 있다.연 35%의 고금리를 적용받아 3년간 이자로만 500만원 이상의 돈을 갚았다.그러나 직장을 잃고 원금 상환을 못 하게 되자 빚은 금세 1천만원 넘게 불어났다.# 아이들 때문에 급전이 필요했던 주부 김모(40) 씨는 인터넷 대출광고를 보고 80만원을 빌렸다. 선이자로만 27만원을 떼가서 손에 쥔 돈은 53만원. 김씨가 제때 돈을 갚지 못하자 사채업자는 이자로 매주 24만원을 요구했고, 결국 원금의 3배인 243만원을 이자로 주고서야 빚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연 이자율 2,361%를 감당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은 대부업 대출의 법정 최고금리를 현행 27.9%에서 20.0%로 낮추는 대부업법 개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