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계열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상조호’ 재벌개혁, 부영 잡고 삼성 겨눌까 (경향신문/선명수 기자) [요약] 재벌기업의 위장계열사 운영은 일감 몰아주기와 함께 ‘김상조식 재벌개혁’의 핵심 사안 중 하나다. 공정위가 위장계열사 운영과 대기업집단 지정자료 허위제출 등의 혐의로 재계 16위인 부영그룹의 이중근 회장을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다음 타깃’은 재계 1위 삼성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그간 대기업의 위장계열사 운영은 한국 재벌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지만, 처벌은 솜방망이에 그쳐 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지난해 10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위장계열사 적발 및 제재조치 현황’ 자료를 보면, 공정위는 2011년 이후 5년간 대기업집단의 위장계열사를 22건(총 72개 회사) 적발하고도 검찰 고발은 단 1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