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사위크] ‘삼성물산 합병’ 찬성한 한국투자신탁운용 ‘가시방석’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찬성표를 던진 자산운용사들이 ‘가시방석’ 처지다. 삼성이 합병 과정에서 각종 외압을 행사한 것은 물론, 국민연금까지 조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들 역시 역풍을 맞을까 우려하고 있어서다. 특히 민간 자산운용사 중 삼성물산 보유 지분이 가장 많았던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여러모로 곤혹스런 처지에 몰려있다. ◇ 제윤경 의원 “한국투자신탁운용, 합병 찬성했다가 수백억 손실” 지난해 7월 17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결의를 위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반대표를 던진 자산운용사는 한 곳도 없었다. 합병 비율이 삼성물산에 불리하다는 이유로 주요주주였던 엘리엇이 반발하고,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들의 반대 권고가 이어졌지만 자산운용사들은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정치권에선 이들의 합병 찬성..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