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윤경의원 보도자료]160629_삼성중, 현대중 분식회계 혐의 조사해야.hwp
2016년 6월 29일(수)
제윤경, 삼성중, 현대중 분식회계 혐의도 감리해야
- 삼성중, 현대중, 대우조선해양과 같은 재무이상치 기록, 분식회계 혐의 의심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은 대우조선 뿐만 아니라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에 대한 금감원과 정밀감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재무이상치 분석시스템을 통해 5등급을 받은 대우조선해양이 분식회계로 드러난 상황에서, 조선3사인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현대 삼호 등도 3~5등급에 해당하여 분식회계 이상 징후가 포착되었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산업은행은 이와 관련한 검토나 제재가 없는 상황이며, 금감원 또한 회계감리 등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조선·해운 업종 주요 기업 재무이상치 등급]
구분 | 회사명 | 재무이상치 등급 |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
조선 | 대우조선 | 2 | 2 | 5 | 5 | · | |
삼성중공업 | 1 | 4 | 2 | 3 | 2 | ||
| 현대중공업 | 1 | 5 | 1 | 1 | 1 | |
| 현대미포 | 3 | 1 | 1 | 1 | 1 | |
| 현대삼호 | 2 | 4 | 1 | 4 | 2 |
<출처: 산업은행>
2015년에 와서야 손실을 인식하기 시작한 대우조선과 달리,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은 2014년부터 손실을 반영하기 시작해 시장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2012년에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의 재무이상치 등급은 각각 4등급과 5등급이 산출되어 2014년 이전에 분식 가능성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 산업은행, STX 검사에서 금감원 지적사항이었던 재무이상치 분석 결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적용 시 분식회계 의심스러운 상황. 회계감리 필요
2006년 4월부터 ‘은행감독업무시행세칙’에 따라 국내 은행은 재무이상치 분석 전산시스템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3년 산업은행 종합검사에서 STX조선해양이 2009년 ‘분식회계 가능성이 매우 높은’ 5등급(최고위험등급)을 받았으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 드러나 관련자를 문책했었다. 실제 STX조선해양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총예정원가를 축소하여 공사진행률을 과다 산정하고 매출채권을 과대 계상하는 등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것이 알려졌다. 재무이상치 분석시스템을 통해 5등급을 받은 대우조선해양 역시 감사원 감사를 통해 분식회계가 드러났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이미 2012년부터 현금흐름 추정액과 영업현금흐름과의 괴리가 크게 발생했다. 경제개혁연대 분석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괴리금액은 2012, 2013년에 각각 6조원, 7조원, 삼성중공업도 같은 기간 3조원 규모의 괴리가 발생했다.
[현대중공업의 현금흐름 추정액과 영업현금흐름과의 차이]
| |||
연도 | 영업이익 | 괴리금액 | 괴리금액 누적 |
2011 | 2,612,842 | -2,007,269 | -2,007,269 |
2012 | 1,284,650 | -3,987,937 | -5,995,206 |
2013 | 734,795 | -1,211,524 | -7,206,730 |
2014 | -1,923,251 | 2,671,249 | -4,535,481 |
2015 | -1,676,389 | 270,492 | -4,264,989 |
* 괴리금액=영업현금흐름-(이익+감가상각비) <출처 : 경제개혁연대> |
[삼성중공업의 현금흐름 추정액과 영업현금흐름과의 차이]
| |||
연도 | 영업이익 | 괴리금액 | 괴리금액 누적 |
2011 | 1,101,702 | 13,129 | 13,129 |
2012 | 1,149,970 | -2,661,607 | -2,638,478 |
2013 | 924,555 | 630,634 | -3,279,112 |
2014 | 142,738 | 907,456 | -4,186,568 |
2015 | -1,664,576 | 1,826,582 | -2,359,986 |
[삼성중공업의 현금흐름 추정액과 영업현금흐름과의 차이]
| |||
연도 | 대우조선해양 | 현대중공업 | 삼성중공업 |
2011 | 4,287,964 | 4,181,091 | 3,351,284 |
2012 | 3,355,443 | 4,967,728 | 4,412,295 |
2013 | 5,868,083 | 6,675,112 | 5,300,555 |
2014 | 7,395,922 | 7,154,045 | 5,468,236 |
2015.1q | 9,414,889 | 7,462,702 | 4,798,956 |
미청구공사 잔액 역시 급격히 증가해 수익 과다 계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재무이상치 등급에서 이상이 감지된 2012년부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미청구공사 잔액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한다. 대우조선은 이보다 1년 뒤인 2013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산업은행은 조선 3사에 대한 대출을 확대해 왔다.
[산업은행 조선해운업계 여신현황]
(단위 : 억 원)
구 분 | ‘12년말 | ‘13년말 | ‘14년말 | ‘15년말 | ’16.5월말 |
대우조선해양 | 12,205 | 13,823 | 16,217 | 32,384 | 47,404 |
삼성중공업 | 5,491 | 5,203 | 7,190 | 9,370 | 9,738 |
현대중공업 | 3,633 | 6,354 | 15,660 | 23,760 | 22,204 |
<출처: 금융감독원 자료 제윤경의원실 재구성>
대우조선이 2013~14년에 분식회계 혐의가 있다면,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은 손실을 반영하기 전인 2012~13년 괴리금액에 대해 감리를 통해 분식여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이에 대해 제윤경 의원은 “분식회계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시장참여자는 투자자와 채권자 등 외부 정보이용자”라면서, “기업의 재무제표가 의심된다면 자본시장은 뿌리채 흔들린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도 감독원이 정밀감리를 실시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제도개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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