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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

[6/10]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반대운동 1500일 집회




교 앞 화상경마도박장도 모자라, 이제 경마장 안에
키즈카페를 들이겠다는 마사회, 정상입니까?


실제 경기가 이뤄지는 본장(3개)보다 '장외발매소'라 불리는 화상경마장이 10배나 더 많은, 그래서 전국 곳곳에 경마장이 파고든 나라. 바로 대한민국 입니다.


장외발매소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포장, 주민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문화센터부터 심지어 공부방까지 마련하고 있는 마사회의 전략은 뻔합니다.


용산과 마찬가지로 화상경마장이 들어선 대전 월평동 지역의 사례는 처참합니다.

거리는 학원과 식당 대신 안마방, 휴게방 등 유해업소로 바뀌었고, 인근 학교의 재학생이 급격히 줄어 지역사회는 결국 황폐화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화상경마도박장의 문제에 대해 동의하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신 바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기조에 발맞추어 화상 경마장 설치를 추진 중이던 경기 김포에서는 바로 어제, '유치 철회'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제 용산 화상경마도박장이 가야 할 길은 명확합니다. 나아가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논의조차 못하고 폐기된 수많은 관련 법안들 역시 조속히 통과되어야 할 것입니다.


국가가 장려하는 사행산업, 결국 도박입니다.

학교 앞 도박장을 장려하는 나라는 더 이상 '나라다운 나라'라고 할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행성 산업을 총괄하는 총리와 함께, 용산의 현주소를 제대로 살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