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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보도자료

'신의 직장' 금융공기업, 수도권대학 출신 더 많아져

161018_[제윤경의원 국감보도자료52]신의직장 금융공기업 수도권대학출신 더 많아져.hwp


20161018()

 

신의직장’ 금융공기업 NCS 채용 이후 수도권대학 더 많아져

 

- 직무중심 채용이라는 NCS 채용시스템 도입 이후에도 특정지역 쏠림 강화

- 수도권영남권 대학 출신 채용 쏠림, NCS 83% NCS 91%로 심화돼

제윤경,“전국민의 후생을 위한 공기업인만큼 지역균형 선발위해 노력해야

 

 

2015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채용방식 도입 이후, 금융위 산하공공기관 6곳의 신입사원 대학 및 출신지 쏠림현상이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NCS 도입 전 수도권 대학교 출신 비중이 67.7%였던 것이 NCS 도입 후 69.2%, 영남권 대학 출신은 15.6%에서 21.6%로 심화된 것이다. 이에따라 금융공기업 10명중 9명은 수도권과 영남 특정 두 지역에서 뽑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국민의 후생증진을 위해 일하는 공공기관에 특정지역 출심의 쏠림이 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실에서 금융산하공기관 6(한국자산관리공사,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예금보험공사,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NCS 도입 이후에도 수도권과 영남, 2지역의 신입사원 출신 대학과 출신지 쏠림현상이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 대학 출신 신입사원 비중은 90.8%에 달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이다. NCS는 정교하게 표준화된 기준을 바탕으로 지원자의 직무 이해도를 8등급으로 평가한다. 기존의 스펙 위주의 채용에서 벗어나 직무에 적합한 지원자를 가려내기 위해 공공기관 전반에 도입된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학벌이나 스펙 중심 채용경쟁이 완화되고 직무능력중심 채용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NCS가 도입된 2015년 이후 선발된 신입사원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수도권, 특히 서울지역 대학출신 신입사원이 도리어 많아졌다. NCS 도입 전 6개 공공기관의 수도권 출신대학 비중은 67.6%였으나 NCS 도입 후 69.2%1.6%포인트 증가했다. 이 중에는 서울지역 대학이 대다수였다. 또한, 영남지역 대학출신 신입사원도 증가했는데 NCS 도입 전 15.6%에서 도입 후 21.6%6%포인트나 증가했다. 이는 분석대상 금융공기업 중 부산으로 이전한 기업이 많아짐에 따라 기업 소재지 출신의 신입사원을 일30% 이상 뽑으라는 권고사항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기술보증기금 등 부산으로 이전한 기업은 특히나 영남지역 대학출신 신입사원이 크게 늘면서 호남이나 그 밖의 지역출신들을 비중이 급감했다. 비수도권 출신을 35%이상 뽑기로 되어있는 가이드라인도 대부분 지키지 못하고 있었다. 부산으로 이전하지 않아 지역할당 권고사항이 따로 없는 예금보험공사의 경우에는 수도권 대학 출신 비중만 88%에 달했다.

 

대학 뿐 아니라 실제 출신지별로도 쏠림현상이 심해졌는데, 고등학교 소재지 기준으로 신입사원의 실제 출신지를 분석해본 결과, NCS 도입 이전 수도권과 영남 두 지역 비중이 70.95%에서 도입 이후 77.84%로 약 7%포인트 늘었다. 수도권 비중은 줄었지만 영남지역 출신자가 대폭 늘어났다.

제윤경 의원은 직무능력 중심으로 지원자를 평가하겠다는 NCS는 좋은 취지의 제도이나 결과적으로 특정지역 쏠림 현상만 더욱 심해졌다.”면서,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금융공기업에 다양한 지역의 지방대학 출신도 입사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공공기관의 업무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정 지역 혜택 집중 등의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1] NCS 채용 전,후 금융공기업 지역별 출신대학 현황

대학교

NCS 채용전

NCS 채용후

12~14

15~16

기관명

수도권

수도권비중

영남

수도권비중

전체

수도권

수도권비중 

영남

수도권비중 

전체

한국자산관리공사

137

68.16%

29

14.43%

201

75

70.09%

24

22.43%

107

기술보증기금

47

61.04%

17

22.08%

77

21

56.76%

11

29.73%

37

신용보증기금

172

69.35%

40

16.13%

248

71

78.02%

11

12.09%

91

한국주택금융공사

87

61.70%

26

18.44%

141

47

58.75%

28

35.00%

80

예금보험공사

82

71.93%

11

9.65%

114

23

76.67%

1

3.33%

30

한국예탁결제원

48

72.73%

9

13.64%

66

19

76.00%

5

20.00%

25

합계

573

67.65%

132

15.58%

847

256

69.19%

80

21.62%

370


[2] NCS 채용 전,후 금융공기업 지역별 출신지(고등학교 소재지기준) 현황

대학교

NCS 채용전

NCS 채용후

12~14

15~16

기관명

수도권

수도권비중

영남

수도권비중

전체

수도권

수도권비중 

영남

수도권비중 

전체

한국자산관리공사

95

47.26%

46

22.89%

201

48

44.86%

41

38.32%

107

기술보증기금

27

35.06%

28

36.36%

77

9

24.32%

14

37.84%

37

신용보증기금

96

38.71%

81

32.66%

248

45

49.45%

24

26.37%

91

한국주택금융공사

56

39.72%

39

27.66%

141

28

35.00%

37

46.25%

80

예금보험공사

60

52.63%

24

21.05%

114

15

50.00%

7

23.33%

30

한국예탁결제원

21

31.82%

28

42.42%

66

5

20.00%

15

60.00%

25

합계

355

41.91%

246

29.04%

847

150

40.54%

138

37.30%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