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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언론보도

[한국경제] 3일마다 1명씩 내려온 ‘금융권 낙하산’






‘금융권에는 사흘에 한 명 꼴로 낙하산이 꽂혀 내려온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들어 공직에서 퇴직한 후 금융권 임원으로 재취업해 이른바 ‘낙하산 인사’로 의심되는 사람이 1000여명에 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사에서 받아 공개한 ‘금융권 임원 중 공직경력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8년 1월부터 올 10월 말까지 대부업을 제외한 모든 금융회사의 등기 임원 중 공직 경력자가 1004명에 달했다.

업종별로 보면 자산운용사가 213명으로 가장 많았고 보험사 179명, 증권사 168명, 여신전문금융사 136명 순이었다. 은행은 96명으로 업권 중 가장 적었으나 지주사 57명과 합치면 153명으로 증권업계 다음으로 많았다. 금융업권을 대변해 국회 등에 대관업무를 하는 유관협회에도 27명이 간 것으로 나타났다.


제 의원 측은 “낙하산 관행은 인사권 남용을 통한 권력사유화로서 최순실 게이트에서도 핵심 문제로 드러났다”면서 “보수정권 9년간 금융개혁을 외치면서 실상은 공직자 출신을 사기업의 최고 의사결정자로 빈번하게 임명시켜 대우조선해양 사태와 같은 부작용을 일으켰다”고 비판했다. 





[출처: 한국경제/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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