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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언론보도

[뉴시스] 더민주 세월호 특위 실사…"내년 3월 이후 선체 인양"






더불어민주당 세월호 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19일 실지 조사를 통해 세월호 선체 인양 공정을 지켜봤다. 실사에는 전해철 특별위원장·박주민 간사·송영길·김철민·김현권·위성곤·제윤경 의원 등 더민주 의원 7명과 미수습자 가족, 4·16가족협의회, 해수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는 '인양 방법과 장비가 왜 변경됐는지'를 묻는 전해철 위원장의 질문에 "선체를 도크에 놓고 크레인으로 줄을 연결해 세월호 선체를 드는 기존 방식은 겨울철 인양 작업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 잠수정(길이 200m)과 재킹 바지선 2대(길이 60m)를 이용하면, 겨울철에도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며 "이 방식대로라면 비용을 절감하고 선체 인양 시기도 앞당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는 오는 2017년 3월 이후 소조기 때 본격적인 인양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인양 작업은 최소 일주일에서 10일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재킹 바지선 2대에서 세월호 선체에 설치된 리프팅빔에 와이어를 연결한 뒤 선체를 들어올려 반 잠수정에 싣는 방식을 쓸 계획이다. 

상하이샐비지는 재킹 바지선의 유압시스템을 사용할 경우에는 선체 인양 과정에서 높이와 중량의 조절이 가능, 크레인 방식보다 조류의 영향을 적게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샐비지 측은 박주민 의원이 질의한 '미수습자 발견 여부'와 '창문 파손 여부'에 대해 "리프팅빔 설치 작업 과정에 객실 안이 무너진 상황이라 미수습자를 발견하지 못 했고, 방지망을 해놨지만 조류에 의해 열린 창문도 있었다"고 말했다. 

인양 지연 배경에 대해서는 "단하게 굳어진 퇴적층 분포와 강한 조류 등으로 굴착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출처: 뉴시스/신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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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1219_0014591429&cID=10201&pID=10200